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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ve 비트코인 1375개 매수 1억900만 달러보다 중요한 주당 BTC 변화

읽는 시간 약 11분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추진하는 미국 상장사 Strive가 2026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비트코인 1,375개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3,156 BTC에서 24,531 BTC로 증가했다.

1억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샀다는 사실만 보면 단순한 기업 매수 뉴스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번 공시에는 비트코인 수량 외에도 보통주 증가, SATA 우선주 발행, 현금 증가와 주당 비트코인 변화가 함께 담겨 있다.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를 판단할 때는 “몇 개를 샀는가”뿐 아니라 “어떤 자금으로 샀고 기존 주주의 몫이 실제로 늘었는가”까지 살펴봐야 한다.

Strive 비트코인 매수 핵심 수치

Strive가 2026년 9월 8일 제출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Form 8-K에 따르면, 회사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1,375 BTC를 평균 79,281달러에 매수했다. 이 가격에는 수수료와 관련 비용이 포함돼 있다.

구분공시 수치
매수 기간2026년 8월 31일~9월 4일
신규 매수량1,375 BTC
평균 매입가격79,281달러
계산상 매수금액약 1억901만 달러
매수 전 보유량23,156 BTC
매수 후 보유량24,531 BTC
보유량 증가율약 5.94%

평균 매입가격에 수량을 곱하면 계산상 총액은 1억9,011,375달러다. 기사에서 주로 언급되는 1억900만 달러는 이를 반올림한 금액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1억900만 달러를 1,375개로 나눈 79,273달러보다 공시에 기재된 평균가격 79,281달러를 우선해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자료: Strive 2026년 9월 8일 SEC Form 8-K

Strive는 어떤 회사이며 왜 비트코인을 보유할까?

Strive는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자산으로 축적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이 보유 현금을 달러나 단기채로만 관리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준비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보유자산 가치가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재무제표 변동성도 확대된다. 회사가 주식이나 우선주를 계속 발행해 비트코인을 사는 경우에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과 배당 부담도 함께 발생한다.

Strive의 나스닥 보통주 종목기호는 ASST다. SATA는 Strive가 발행한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이며, STRC는 Strategy가 발행한 별도의 우선주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발행 회사가 다르므로 구분해야 한다.

종목발행 회사성격
ASSTStrive클래스 A 보통주
SATAStrive변동금리 영구 우선주
STRCStrategy변동금리 영구 우선주

1억900만 달러는 어디에서 마련했을까?

Strive의 CEO 매트 콜은 이번 주에 조달한 자금의 70%가 SATA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이 비율은 CEO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설명한 수치이며, 9월 8일 SEC 공시가 자금 출처별 비중을 직접 확인해 준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공시 수치와 경영진 발언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공시에서 확인되는 것은 SATA 발행주식 수가 9,073,914주에서 9,995,425주로 921,511주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증가율은 약 10.16%다. SATA의 기준금액을 주당 100달러로 계산하면 전체 명목 규모는 약 9억9,954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근접한다.

항목8월 28일9월 4일변화
SATA 발행주식9,073,914주9,995,425주+921,511주
현금 및 현금성자산1억8,350만 달러2억260만 달러+1,910만 달러
보유 BTC23,156개24,531개+1,375개
보유 STRC505,000주505,000주변화 없음

흥미로운 점은 1억9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기간에도 현금이 1,910만 달러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회사가 비트코인 매수액보다 많은 총자금을 조달했거나 다른 현금 흐름이 함께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번 8-K만으로 모든 현금 유입 경로를 세부적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CEO 발언: Matt Cole의 2026년 9월 8일 게시물

SATA를 통한 조달에는 배당비용이 따른다

SATA는 보통주와 달리 현금배당을 지급하도록 설계된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다. Strive는 2026년 9월 적용 연 배당률을 13%로 유지했고, 해당 월에는 영업일마다 주당 0.0516달러씩 총 1.0836달러의 배당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9월 4일 기준 SATA 9,995,425주에 액면금액 100달러와 연 13%를 단순 적용하면 연간 배당 규모는 약 1억2,994만 달러다. 이번 기간 증가한 921,511주만 놓고 보면 추가 연간 배당 부담은 약 1,198만 달러로 추정된다.

계산 항목단순 추정치
SATA 총 명목금액약 9억9,954만 달러
13% 적용 연간 배당 규모약 1억2,994만 달러
신규 증가분의 연간 배당 부담약 1,198만 달러

이 계산은 13% 배당률이 1년 동안 유지되고 해당 주식이 계속 발행돼 있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SATA 배당률은 바뀔 수 있고 실제 배당은 이사회 선언과 상품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정 비용으로 보면 안 된다.

자료: Strive의 2026년 8월 13일 SATA 배당 공시

비트코인 보유량보다 주당 BTC를 봐야 하는 이유

회사가 신주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사면 전체 비트코인 수량은 증가한다. 하지만 주식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 기존 보통주 한 주에 대응하는 비트코인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이번 기간 Strive의 클래스 A 주식은 2,226,612주 증가했고 클래스 B 주식은 554,624주 감소했다. 두 종류를 합한 유효 보통주 수는 93,262,570주에서 94,934,558주로 1,671,988주 증가했다.

항목8월 28일9월 4일증가율
비트코인 보유량23,156 BTC24,531 BTC+5.94%
유효 보통주 수93,262,570주94,934,558주+1.79%
보통주 1,000주당 BTC0.2483 BTC0.2584 BTC+4.07%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이 유효 보통주 증가율보다 높았기 때문에 보통주 1,000주당 총 BTC는 약 0.2483개에서 0.2584개로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4.07%다.

이 결과만 보면 이번 매수 기간에는 보통주 기준의 비트코인 노출도가 희석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 다만 이 지표는 회사가 보유한 총 BTC를 유효 보통주 수로 나눈 단순 계산이다.

SATA 보유자의 우선적인 배당 및 자산 청구권, 회사의 부채와 현금, 보유 중인 STRC, 전통 워런트 26,596,010주와 기타 잠재적 희석요인은 반영하지 않았다. 따라서 주당 순자산가치나 보통주 한 주가 실제로 소유하는 비트코인 수량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공시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

이번 공시는 매수량과 평균가격, 보유량 및 주식 수 변화를 공개했지만 모든 내용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첫째,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지갑 주소나 수탁 구조는 이번 공시에 포함되지 않았다.

둘째, 24,531 BTC 전체의 누적 평균 취득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79,281달러는 이번에 매입한 1,375 BTC에만 적용되는 평균가격이다.

셋째, CEO가 언급한 SATA 조달 비중 70%를 공시 표만으로 독립적으로 재계산하기는 어렵다.

넷째, 유효 보통주 증가분이 모두 이번 비트코인 매수만을 위해 발행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다섯째, 전통 워런트 26,596,010주가 향후 행사될 경우 추가 희석과 현금 유입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가 다음 공시에서 살펴볼 항목

다음 공시에서는 비트코인 매수 수량만 확인하기보다 아래 지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과 보통주 증가율의 차이
  • 보통주 1,000주당 BTC가 계속 증가하는지
  • SATA 발행주식과 연간 배당률의 변화
  •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충분히 유지되는지
  • 전통 워런트 행사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희석
  • 보유 STRC의 가격과 현금흐름 변화

기업의 비트코인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성공하고 떨어지면 실패하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 자금조달 비용, 보통주 희석, 우선주 배당과 현금 보유 수준이 함께 움직인다.

자주 묻는 질문

Strive가 매수한 비트코인은 몇 개인가?

2026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1,375 BTC를 매수했다. 매수 후 총보유량은 24,531 BTC다.

평균 매입가격은 얼마인가?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해 BTC당 약 79,281달러다. 1억900만 달러를 수량으로 나눈 값보다 SEC 공시에 기재된 평균가격을 우선해서 보는 것이 정확하다.

SATA는 비트코인인가?

아니다. SATA는 Strive가 발행한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다.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Strive가 발행한 증권을 보유하게 된다.

Strive 주식을 사면 회사의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하게 되나?

아니다. 주식이나 우선주를 보유한다고 해서 회사가 가진 비트코인의 직접 소유권이나 인출 권리를 얻는 것은 아니다.

이번 매수로 기존 주주가 희석됐나?

유효 보통주 수는 약 1.79% 증가했다. 그러나 BTC 보유량이 약 5.94% 늘어 단순 계산한 보통주 1,000주당 BTC는 약 4.07% 증가했다. 다만 우선주와 워런트, 부채 등은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헬퓨경제의 의견

내가 이번 공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1,375 BTC라는 매수량 자체가 아니다.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이 보통주 증가율보다 높았고, 그 결과 단순 계산한 보통주 1,000주당 BTC가 약 4.07% 증가했다는 점이다. 적어도 이번 공시 구간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 매수가 보통주 기준으로 완전히 희석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성공적인 자금조달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SATA 발행주식 수는 같은 기간 약 10.16% 증가했고 현재 연 배당률 13%를 유지하려면 적지 않은 현금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이 오르면 자산가치 증가가 배당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지만, 가격이 장기간 정체되거나 하락하면 우선주 배당은 회사의 지속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국 Strive의 전략은 단순한 비트코인 매수가 아니라 높은 배당비용을 감수하고 미래의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앞당겨 확보하는 구조에 가깝다. 앞으로는 총보유량 순위보다 주당 BTC 증가와 SATA 배당비용이 어떤 균형을 이루는지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 글은 공개된 기업 공시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주식, 우선주 또는 가상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출처

  1. Strive, 2026년 9월 8일 SEC Form 8-K
  2. Strive, 2026년 8월 13일 SATA 배당 관련 SEC Form 8-K
  3. Matt Cole, 2026년 9월 8일 X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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